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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미 확장억제력 · 연합방위태세 지속강화" 지시

박원경 기자

입력 : 2022.06.05 13:49|수정 : 2022.06.05 14:13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보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이후 결과를 보고받고 "북한이 올해만 약 9일에 한 번꼴로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김성한 실장 주재 NSC 상임위 회의는 80분간 진행됐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권영세 통일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과 신인호 2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여러 지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것은 새 정부 초반 안보태세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고 공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로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하루빨리 깨닫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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