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고진영 · 김세영 · 박성현, US여자오픈 첫날 공동 8위

김영성 기자

입력 : 2022.06.03 11:15|수정 : 2022.06.03 11:15


▲ 고진영

총상금 1천만 달러가 걸린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 첫날 고진영과 김세영, 박성현 등 한국 선수 3명이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 (파71·6천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에 오른 미국의 미나 하리가에와는 5타 차입니다.

김세영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 박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적어냈습니다.

2020년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 이후 한국 선수들은 최근 6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이 없습니다.

고진영은 오늘 페어웨이 안착률 92.9%, 그린 적중률 83.3%로 샷 감은 좋았지만 퍼트 수가 31개로 많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습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은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다가 2019년 8월 브리티시오픈 8위 이후 10위 이내 성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가장 최근의 우승한 대회는 2019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입니다.

스웨덴의 아마추어 선수 잉그리드 린드블라드가 6언더파를 쳐 선두 하리가에를 1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호주 교포 이민지와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미국의 라이언 오툴은 나란히 4언더파 공동 3위입니다.

지난주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지은희는 1언더파를 쳐 혈전 증세로 수술을 받고 넉 달 만에 복귀한 미국의 넬리 등과 함께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은 3오버파 74타를 쳐 2020년 이 대회 챔피언 김아림 등과 함께 공동 86위에 머물렀습니다.

2008년 은퇴 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스웨덴의 안니카 소렌스탐도 3오버파 공동 86위입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 수순을 밟을 예정인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는 2오버파 공동 6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