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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법원, 마을 포격 러 병사들에 징역 11년 6월 선고

정반석 기자

입력 : 2022.05.31 23:15|수정 : 2022.05.31 23:17


우크라이나 법원이 전쟁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러시아 군 병사 2명에게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 범죄 혐의로 러시아 병사에게 실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사례입니다.

오늘(3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코텔레우스카 지방법원은 우크라이나 마을에 포격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알렉산드르 보비킨과 알렌산드르 이바노프에게 각각 징역 11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벨고로드 주에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주의 데르하치 마을을 향해 포격을 가해 교육 시설을 파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포격을 계속하다 우크라이나 군에 포로로 잡혔고, 지난주 열린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법원은 지난 23일 민간인을 소총으로 사격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군 소속 바딤 쉬시마린 하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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