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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장 "밀양 산불 오늘 진화 마무리 목표…150㏊ 피해"

유덕기 기자

입력 : 2022.05.31 15:59|수정 : 2022.05.31 15:59


산림청이 오늘(31일) 안으로 밀양 산불을 진화한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늘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의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오늘 중으로 밀양 산불 진화를 완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 청장은 "주변에 강과 저수지가 많아 일몰 전 주불을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야간 계획을 세워서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진화를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남 청장은 "건조한 날씨가 산불 원인으로 보인다"며 "5월 말 산불은 나무에서 잎이 나오기 때문에 불보다 연기가 많이 올라오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밀양 화산 중턱에서 발생한 불을 150헥타르 가까운 산림을 태우고 지금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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