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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10 · 11호 연타석 홈런…에인절스는 5연패

유병민 기자

입력 : 2022.05.30 10:09|수정 : 2022.05.30 10:09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연타석 홈런을 치는 괴력을 발산했지만, 소속 팀 LA 에인절스의 5연패는 막지 못했습니다.

오타니는 오늘(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1사구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10, 11호 홈런을 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49(185타수 46안타)로 끌어올렸습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를 상대로 커브를 노려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2대 6으로 뒤진 3회 노아웃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베리오스의 직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4회엔 헛스윙 삼진, 6회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습니다.

오타니는 8회 마지막 공격에서 볼넷 1개를 추가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에인절스는 7회까지 10대 9로 앞서다가 8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토론토는 보 비셋의 동점 솔로 홈런과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결승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11대 10으로 승리한 토론토는 파죽의 5연승을 달렸습니다.

에인절스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1점 차 패배를 당하는 등 상당한 내상을 입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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