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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vs 나달, 프랑스오픈 테니스 단식 8강서 맞대결

하성룡 기자

입력 : 2022.05.30 10:01|수정 : 2022.05.30 10:01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와 세계 5위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격돌합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6위인 슈와르츠만을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2세트 초반 3대 0 으로 끌려간 것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이후 6게임을 연달아 따내 2세트까지 승리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나달은 세계 9위인 오제알리아심을 맞아 4시간 21분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나달이 꺾은 오제알리아심은 지난해부터 나달의 삼촌이자 전 코치인 토니 나달이 지도하는 선수입니다.

토니 나달은 2017년까지 나달의 코치를 지냈는데 이런 곤란한 상황 탓에 토니 나달은 오제알리아심의 플레이어스 박스에 앉지 않았습니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둘은 8강에서 맞대결하게 됐습니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상대 전적은 30승 28패로 조코비치가 근소하게 앞서 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4강에서 가장 최근에 맞붙었는데 조코비치가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프랑스오픈에선 9차례 만나 나달이 7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코비치와 나달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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