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루나 폭락 사태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최근 루나와 테라의 개발사인 테라폼랩스에서 개발자로 일했던 전직 직원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 씨는 루나와 테라의 초기 개발 작업에 관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A 씨를 포함해 다수의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테라폼랩스 관계자들이 루나와 테라의 설계 결함을 미리 알고도 방치했는지, 의도적 시세 조작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