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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첫 대통령 주재 NSC 소집…북 미사일 논의

김기태 기자

입력 : 2022.05.25 08:31|수정 : 2022.05.25 08:51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5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곧바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나흘 만의 무력 시위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두 번째 도발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17번째 무력시위입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 주재 NSC 개최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도 오전 7시 10분쯤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습니다.

대통령 주재 NSC가 열리는 것은 지난 10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점검회의'가 열린 바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 3발의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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