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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에 맞불…중, 태평양 섬나라 8개국 방문 발표

김용철 기자

입력 : 2022.05.24 17:18|수정 : 2022.05.24 17:18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6일부터 남태평양의 전략적 요충지인 솔로몬제도와 그 주변국 등 8개국을 방문합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왕 부장이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사모아, 피지, 통가,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등 8개국을 초청에 따라 정식 방문해 각국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각국 정부 수반을 예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피지 방문 기간 제2차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이 이들 국가와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측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도 왕 부장이 20명 가까운 대표단을 이끌고 금주에 자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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