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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땐 2명, 내릴 땐 3명?…엘리베이터서 순산한 임신부

입력 : 2022.05.23 17:20|수정 : 2022.05.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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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엘리베이터 순산'입니다.

미국의 한 병원 복도.

진통이 시작된 임신부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휠체어에 타 있고 경비원이 서둘러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릅니다.

미국 한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순산한 임신부
잠시 뒤 2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는데, 여성이 무릎에 아이를 안고 내립니다.

놀랍게도 한 층을 올라가는 짧은 순간에 아기가 태어난 건데요.

이 모습은 병원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미국 한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순산한 임신부
당시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출산이 임박했다는 걸 깨달은 경비원이 휠체어를 뒤로 젖히며 출산을 도왔다고 하는데요.

직접 아기를 받아 건네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이 엄마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기 머리가 나오는 것 같다고 소리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안전하게 딸을 낳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경비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미아'라는 이름이 지어진 아이는 현재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네요.

누리꾼들은 "아기가 엄마 생각해서 순풍 나왔나 봐요. 대견합니다^^" "이런 경우는 병원에 출산비용을 지불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Medical City D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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