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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 한정원, 7월 제1회 장애인 US오픈 골프 대회 출전

서대원 기자

입력 : 2022.05.20 17:35|수정 : 2022.05.20 17:35


발달 장애 골프 선수 이승민(25세)과 의족 골퍼 한정원(52세) 씨가 제1회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합니다.

이승민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지애드스포츠는 "7월 18일부터 사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에서 열리는 제1회 장애인 US오픈에 이승민 등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발달 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2018년에는 KPGA 코리안 투어 정규 대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컷을 통과했습니다.

또 지난 17일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4강 진출전에도 출전하는 등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승민은 "꼭 출전하고 싶었다"며 "최선을 다해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에 의족을 한 한정원 씨는 현직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에 출전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승민과 한정원 외에 이양우, 박우식 등 한국 선수 4명이 제1회 장애인 US오픈 골프 대회에 출전합니다.

의족 골퍼 한정원
(사진=지애드스포츠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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