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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에 산 지 300일도 안 됐는데…파도가 쓸어간 별장

입력 : 2022.05.18 17:30|수정 : 2022.05.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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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1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에서 고급 별장이 파도에 휩쓸려 통째로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해안 별장 '와르르'입니다. 

거센 파도에 별장을 지탱하던 나무 기둥이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별장은 물 위로 폭삭 주저앉은 모양새가 됐고, 그대로 떠내려갔습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집이 비어 있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별장은 40평 규모로 가격은 우리 돈 약 5억 원에 이릅니다.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중개인 랠프 씨가 지난해 8월 동생과 함께 구매했습니다. 

랠프 씨는 며칠 뒤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친척들과 별장에서 모임을 열 계획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별장을 구매한 지 300일이 채 되지 않아서 통째로 잃고 만 겁니다. 

한편 현지 국립공원관리청 관계자는 무너진 별장 잔해가 해안선을 따라 24㎞ 이상 퍼졌다며, 해변 청소를 돕기 위해 시민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그냥 텐트 치고 가끔 놀러 가시지… 해양쓰레기만 생겨났군요.", "작년에 매도한 사람 선견지명이네요.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했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CapeHatterasN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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