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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아조우스탈서 여성 · 아이 · 노인 대피 완료"

이현영 기자

입력 : 2022.05.08 04:02|수정 : 2022.05.08 04:02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는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여성·아이·노인 대피가 완료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간 7일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성명을 내고 아조우스탈에 갇혔던 아녀자와 노약자가 모두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대통령의 명령이 시행됐고, 이는 마리우폴에서 완료된 인도주의 임무 중 일부분"이라면서도 최종 대피 인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 안에는 민간인 200여 명이 오도 가도 못했던 것으로 추정됐었습니다.

현지 시간 6일에는 민간인 50명이 대피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곳을 봉쇄하고 남아있는 우크라이나군의 항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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