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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살해 · 암매장' 4명 검찰에 구속 송치

박찬범 기자

입력 : 2022.05.06 10:50|수정 : 2022.05.06 10:50


장애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남녀 4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김포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2~30대 남성을 2명을, 사체유기 등 혐의로 2~30대 여성 2명을 인천지검 부천지청으로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오늘(6일) 오전 9시쯤 김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면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들 모두 질문에 대부분 답하지 않은 가운데 시신 유기에 가담한 30대 여성 한 명만 죄책감을 느끼지 않냐는 물음에 "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씨와 함께 거주하면서 지속적으로 폭행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에 A씨가 숨지가 렌터카로 시신을 경기 김포의 한 야산 옮긴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신은 지난달 말, 나물을 캐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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