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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사드, 정상 작동토록 개선해야"…추가 배치에는 신중론

배준우 기자

입력 : 2022.05.02 15:23|수정 : 2022.05.02 15:23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문제와 관련해 "사드 배치는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오늘(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주한미군 사드도 임시배치에 머물러 있다는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사드 추가 배치보다 주한미군이 현재 경북 성주에서 운용하고 있는 사드가 정상적으로 운용되도록 하는 게 먼저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박 후보자는 그러면서 "기지 접근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안의 군인 여건도 열악하기 때문에 사드 운용을 할 수 있는 정상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방부에서 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외교적으로 한미 간 공조를 통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6년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극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제 보복에 나선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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