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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일본인 스타' 오타니, 사타구니 통증으로 대타 교체

유병민 기자

입력 : 2022.05.02 10:39|수정 : 2022.05.02 10:39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 중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습니다.

오타니는 오늘(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9회 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습니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습니다.

3회 초에는 노아웃 2, 3루에서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2루 땅볼로 아웃 됐지만, 타점 1개를 추가했습니다.

4회에는 투아웃 만루에서 다시 등장했지만, 1루 땅볼로 아웃 됐고, 7회 초 노아웃 1, 2루에서는 병살타를 치고 말았습니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에서 적시타를 치지 못한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4대 0으로 앞선 9회 초 원아웃 1, 2루에서는 대타 잭 메이필드와 교체됐습니다.

오타니는 이전 타석에서 1루로 뛰다 사타구니 통증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로 뽑혔던 오타니는 올 시즌에는 22경기에서 타율 0.228, 4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5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6대 5로 승리했습니다.

오타니는 이번 주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지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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