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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구찌 레스토랑 · 디올 카페…입으로 즐기는 명품 시대

입력 : 2022.05.02 08:14|수정 : 2022.05.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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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루이비통, 구찌, 디올 등 이른바 명품 브랜드들이 최근 레스토랑이나 카페 운영에 나서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루이비통이 오는 4일부터 한시적으로 레스토랑을 여는데요, 예약이 시작된 지 5분 만에 모든 좌석이 마감됐습니다.

앞서 한 달 전 구찌가 연 레스토랑 역시 1, 2차 예약이 각각 4분, 3분 만에 마감됐고, 이미 에르메스와 디올은 자사 건물 안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8만 원짜리 티 세트, 2만 원대 햄버거 등인데요, 의류나 가방, 신발 등에 한정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을 팔겠다는 의도로 경험 소비를 선호하는 요즘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라는데요, 또 당장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통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되면 입소문이 나고,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고 기사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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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혼잡한 지하철에서 상습적으로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가 붙잡혔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한 남성이 혼잡한 인파를 헤치고 지하철 개찰구를 빠져나갑니다.

그 뒤를 다른 남성이 빠르게 쫓아갑니다.

남성은 얼마 못 가 넘어졌고, 뒤따라오던 남성에게 제압당합니다.

지난달 21일 출근길,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 행각을 벌이던 4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서류가방을 든 평범한 회사원 같은 복장이었지만, 검거 당시에도 훔친 지갑만 세 개가 발견됐습니다.

붐비는 출근 시간 주로 입구가 넓은 가방을 맨 승객 뒤로 접근해 지갑만 빼 갔는데요, 밝혀진 것만 10여 차례, 피해액은 375만 원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미 다른 절도 혐의로 지명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소매치기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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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열린 북한 열병식에서 김정은 총비서 바로 위쪽 자리에 선 부인 리설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진행했는데요,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 NK에 따르면 열병식에 동원된 평양 시민들의 관심은 온통 리설주에게 쏠려 있었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 머리 바로 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카메라에 비쳤기 때문인데요, 한 평양시민은 '리설주가 김 총비서보다 상단에 있는 모습이 상당히 놀라웠다'며 '상상도 할 수 없는 자리에 리설주가 앉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김 총비서처럼 흰 정장을 맞춰 입고 나왔는데, 리설주에게도 핀 조명이 집중되면서 높아진 위상에 주민들이 감탄했다는 겁니다.

데일리 NK는 북한 내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당 중앙위원회가 리설주에 대한 사상 교양 자료를 배포하면서 리설주 우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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