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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의원직 사퇴…"큰 인물로 돌아올 것"

강민우 기자

입력 : 2022.04.29 14:48|수정 : 2022.04.29 14:48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오영훈 후보는 오늘(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국회의원으로 뜨겁게 일해온 민의의 전당에서 대한민국과 제주, 민주당의 정의로운 승리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으려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이유를 떠나 국회의원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게 됐다"라며, "한 뼘 더 커지기 위해 앞으로 걸어갈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안일함과 나태를 물리치는 채찍으로 삼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후보는 "'느영 나영('너하고 나하고'를 뜻하는 제주 방언)' 손잡고, 대한민국 국민과 제주인 모두 손잡고 함께 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당연히 밝을 것"이라며 "반드시 더 큰 인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7일,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오 후보는 53.13%를 득표해 후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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