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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상대' 가나, 스페인서 뛰는 윌리엄스 형제 품는다

하성룡 기자

입력 : 2022.04.28 17:15|수정 : 2022.04.28 17:17


▲ 이냐키(왼쪽), 니코 윌리엄스 형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가나가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나 매체 '펄스 스포츠' 등에 따르면 스페인 프로축구 빌바오의 공격수 이냐키, 니코 윌리엄스 형제가 가나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부모님이 가나 출신인 윌리엄스 형제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줄곧 스페인 리그와 연령별 대표팀 등에서 뛰었지만 가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습니다.

이냐키는 스페인 성인대표팀에서도 친선경기 1경기에 출전했지만 가나 선수로 뛰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게 현지 매체의 설명입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니코는 가나에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가나사커넷은 이들 형제가 부모의 설득으로 가나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고 가나축구협회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냐키는 올 시즌 정규리그 33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니코 역시 이번 시즌 라리가 3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이들 형제 외에도 가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첼시의 공격수 허드슨 오도이, 아스날의 은케디아 등 가나계 빅리거 영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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