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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검찰청법 필리버스터, 자정 넘으며 자동 종료

이현영 기자

입력 : 2022.04.28 00:29|수정 : 2022.04.28 00:29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을 놓고 진행된 국회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가 종료됐습니다.

자정을 넘기며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면서 필리버스터도 자동으로 끝난 겁니다.

어제(27일) 오후 5시 10분쯤부터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약 7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첫 주자로, 민주당 김종민, 국민의힘 김웅,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차례로 발언했습니다.

김웅 의원은 가장 긴 시간인 2시간 50분에 걸쳐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다음 임시국회는 사흘 뒤인 30일 오후 2시에 소집되는데 개회 시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진 뒤, 형사소송법 개정안 통과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가 이어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3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법안을 최종 공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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