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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번 주 라이브 피칭 돌입…'복귀 임박'

배정훈 기자

입력 : 2022.04.26 14:10|수정 : 2022.04.26 14:10


왼쪽 팔뚝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류현진이 타자와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 훈련에 돌입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구단의 로스 앳킨스 단장은 오늘(26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며칠 안으로 라이브 피칭을 할 것"이라며 "라이브 피칭 훈련이 끝나면 구단은 류현진의 몸 상태를 꼼꼼하게 살핀 뒤 향후 훈련 계획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관해선 "훈련 과정을 소화한 뒤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현지 매체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2주 뒤로 예상했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오클랜드전을 마친 뒤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했고, 하루 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휴식을 취하며 몸 상태를 점검한 류현진은 지난 23일 캐치볼, 24일 롱토스 훈련을 하며 순조롭게 회복 중입니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등판을 거친 뒤 빅리그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7.1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11실점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습니다.

한편 이날 토론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6대 2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토론토는 0대 0으로 맞선 5회 로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좌월 솔로 홈런과 7회 맷 채프먼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앞서나갔고, 8회 보 비셋이 우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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