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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기량 발전상에 자 모란트…멤피스 선수 최초

이정찬 기자

입력 : 2022.04.26 11:00|수정 : 2022.04.26 11:00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가드 자 모란트가 2021-2022시즌 기량 발전상(MIP)을 수상했습니다.

1985-1986시즌 제정된 MIP는 이전 시즌과 비교해 가장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룬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멤피스 소속 선수가 수상한 건 모란트가 처음입니다.

모란트는 100명의 스포츠 기자와 방송인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으로부터 총 221점을 받아 디존테 머리(샌안토니오·183점), 데리어스 갈런드(클리블랜드·173점)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2019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멤피스에 지명된 모란트는 올 시즌 정규리그 57경기에서 평균 33.1분을 뛰며 27.4득점 5.7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작성했습니다.

득점과 리바운드, 스틸(1.2개), 야투 성공률(49.3%) 모두 데뷔 최고 기록입니다.

데뷔 첫 시즌인 2019-2020시즌 NBA 신인상을 거머쥔 모란트는 두 시즌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란트의 활약에 힘입어 멤피스는 정규리그에서 56승 26패로 구단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를 이루며 서부 지구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습니다.

PO 1라운드(7전 4승제)에서는 7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2승 2패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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