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크라에 장갑차 100대 직접 수출 여부 "곧 결정"

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마르더 장갑차 100대의 직접 수출 허용 여부를 곧 결정합니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25일, 정례기자회견에서 군수업체 '라인메탈'이 요청한 우크라이나 수출 허가에 대해 곧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독일 군수업체인 '라인메탈'은 마르더 장갑차 100대를 우크라이나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갑차 100대와 탄약, 정비, 군사 교육을 모두 포함한 공급 제의입니다.

파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는 이것이 독일 국가안보회의의 첫 심사대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간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화기 직접 공급엔 선을 그어왔는데, 최근 악화된 독일과 러시아의 외교적 관계가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 부차에서의 민간인 학살이 알려진 후, 독일은 주독 러시아 외교관 40명에 추방령을 내렸습니다.

러시아도 자국 주재 독일 외교관 40명에 추방령을 내리며 항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