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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FA 정지석, '역대 최고' 9억 2천만 원에 대한항공 잔류

서대원 기자

입력 : 2022.04.25 21:12|수정 : 2022.04.25 21:12


프로배구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레프트 공격수 정지석이 원소속팀 대한항공과 역대 FA 최고 몸값에 계약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남자부 FA 계약 결과에 따르면, 정지석은 대한항공과 보수 총액 9억 2천만 원 (연봉 7억 원, 옵션 2억 2천만 원)에 계약해 2021-2022시즌을 앞두고 7억 5천만 원에 사인한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를 제치고 FA 최고 몸값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지석은 2020-2021시즌 남자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V리그 간판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초반 불미스러운 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복귀 후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며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시즌 5억 8천만 원을 받았던 정지석은 이변이 없는 한 새 시즌 보수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또 한 명의 통합 우승 주역인 주전 레프트 곽승석과도 총액 7억 1천만 원(연봉 5억 원·옵션 2억 1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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