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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 주재 스트라이크존 정상화 점검 회의

유병민 기자

입력 : 2022.04.25 15:45|수정 : 2022.04.25 15:45


한국야구위원회가 정규리그 개막 후 처음으로 스트라이크존 정상화 집중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김현수(LG 트윈스)와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두 타자가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가 차례로 퇴장당한 일과 무관치 않습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오늘(25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경기 운영위원 전원과 심판팀장 전원을 소집해 올 시즌 KBO 사무국의 역점 사업으로 진행 중인 스트라이크존 정상화를 논의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시범경기 종료 후 한 차례 점검 회의를 했고, 이번 시즌 개막 후 확인된 여러 사안과 개선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KBO 심판위원회는 올해 야구 규칙에 기술된 대로 스트라이크 존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년과 비교해 위쪽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지고 스트라이크존 내외곽 경계선에 걸쳤던 공도 스트라이크로 판정돼 타자들은 큰 변화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투고타저' 원인도 달라진 스트라이크 존에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KBO 사무국은 스트라이크 존의 정상화 적용 유지가 올 시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지속해서 이를 점검하고 갈등의 소지를 줄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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