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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민의힘 '검수완박 재논의' 결정…민주당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하겠다" 강행 처리 예고

박윤주

입력 : 2022.04.25 17:56|수정 : 2022.04.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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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여야 합의 사흘 만에 선거와 공직자 범죄를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검수완박' 재논의를 공식화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검수완박 법안 중재안 중 '공직 선거, 공직자 범죄'를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에서 빼는 부분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두 범죄가 직접 수사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야합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면죄부를 받기 위한 것이다"라는 국민의 지적이 많았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부패한 공직자에 대한 수사와 선거관련 수사권을 검찰에게서 박탈하는 것은 국민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국회는 더 신중하게 이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합의파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행처리를 예고했습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야 합의를 파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합의 파기 즉시 검찰개혁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협치를 부정하는 도발"이라면서 "28일 또는 29일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라고 강행 처리를 예고했습니다.

(영상 취재 : 김흥기, 조춘동 / 구성 : 박윤주 / 편집 : 장희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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