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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청문 정국 개막…내일부터 한덕수 검증대

김기태 기자

입력 : 2022.04.24 09:22|수정 : 2022.04.25 10:06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인사청문정국이 이번주 개막합니다.

대선 연장전 격인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의 충돌 수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당선인의 검찰 최측근 인사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아빠 찬스'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최우선 낙마 대상'에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능력 중심의 내각 구성이 지연되서는 안된다며 철저한 방어에 나설 태세입니다.

다만 170석이 넘는 민주당을 상대로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협조를 받으려면, 의혹이 집중된 일부 후보자들의 낙마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여야가 합의한 인사청문회는 한덕수 후보자를 비롯한 9명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10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한 후보자가 25∼26일 이틀간 검증대에 섭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28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29일) 청문회가 이어집니다.

다음달 2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까지 3명의 청문회가 한꺼번에 열립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다음달 3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다음달 4일 청문회를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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