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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월 지방선거의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 결정됐습니다. 인천은 유정복 전 의원, 울산은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경남은 박완수 의원이 각각 결정됐습니다.
박원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월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50%씩 반영된 경선 조사에서, 김 의원은 4선인 유승민 전 의원을 52.7% 대 44.6%로 제쳤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자로 김은혜 후보가 결정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른바 대장동 저격수로 주목받으며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공보단장을 지낸 초선의 김 의원은, 최근까지 윤석열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김 의원이 지난해 대선 경선에 나섰던 유 전 의원을 꺾은 건 이른바 '윤심'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인천시장 후보는 3선 의원 출신이자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 유정복 전 인천시장으로 결정됐고, 울산시장 후보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경남지사 후보는 재선의 박완수 의원이 각각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내일 대구와 강원, 제주 지역의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