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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일상 회복…5월부터 전면 등교 · 수학여행 가능

박재현 기자

입력 : 2022.04.20 17:24|수정 : 2022.04.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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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부터 유치원과 모든 학교에서도 전면적인 일상 회복이 이뤄집니다. 원격 수업이 사라지고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숙박형 수학여행도 가능해집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새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부턴 방역 목적의 원격 수업은 사라지고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집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5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를 시작하고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확대합니다.]

학부모 동의를 얻으면 숙박형 수학여행도 가능합니다.

반에서 확진자가 발생해도 고위험군이나 유증상자만 검사하고, 주 1회 실시하고 있는 등교 전 선제 검사도 교육청 판단에 따라
필요할 때 받습니다.

발열 검사, 환기, 급식실 칸막이 설치와 같은 기본 방역 체계는 1학기까지 유지됩니다.

방역 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격리 의무 등 핵심 방역 정책을 폐지하면 학교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류혜숙/교육부 학생지원국장 : 방역 당국 지침이 바뀌면 저희도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벗고 체육 활동이나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그러한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격리 의무 해제가 결정되면, 확진된 학생도 학교에 나와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를 수 있습니다.

감염 확산 위험이 큰 악기, 노래 등 음악 활동도 학교 판단에 맡깁니다.

급격한 방역 정책 변화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도 있습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 수학여행 가는 건 부모들이 우려스러울 것 같긴 해요. 당일치기 아니라면. (이제 방역을) 완전히 개인한테 맡기는 거잖아요.]

교육부는 변이 확산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방역 체계를 재가동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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