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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에 선임…벌써 세 번째

정희돈 기자

입력 : 2022.04.20 08:57|수정 : 2022.04.20 08:57


최경주가 오는 9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에 뽑혔습니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이 대결하는 골프 대항전입니다.

인터내셔널 팀 단장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은 최경주, 마이크 위어(캐나다), 제프 오길비(호주),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을 부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경주는 2015년 인천, 2019년 호주 대회에서 이어 세 번째 부단장으로 활약합니다.

최경주는 2003년과 2007년, 그리고 2011년 등 세 번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습니다.

이멜만은 "최경주는 인터내셔널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면서 "아는 것도 많고, 아시아 골프 선수로서 이룬 위대한 업적으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경주는 "또다시 부단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멜만 단장과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단장직을 수행할 친구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단합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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