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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울산 · 대구 · 전남, ACL 2차전 모두 참패

정희돈 기자

입력 : 2022.04.19 12:53|수정 : 2022.04.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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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이 모두 동남아시아팀에 덜미를 잡히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재 K리그 선두로 2년 만에 챔피언을 노리는 울산은 한수 아래로 평가되던 말레이시아 조호르와 예선 2차전에서 2대 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후반 7분 엄원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5분 수원과 부산에서 뛰었던 브라질 용병 베르손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첫 패배를 기록한 울산은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조 3위로 떨어졌습니다.

1차전에서 중국 산둥을 7대 0으로 대파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던 대구도 싱가포르 라이언 시티에 3대 0으로 크게 지며 상승세가 확 꺾였습니다.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 시티에 빠른 기동력에 초반부터 밀리며 완패를 당한 울산은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K리그 2부 팀인 전남도 태국의 빠툼 유나이티드에 제대로 반격해보지 못하고 2대 0으로 져 조 3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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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바르셀로나가 하위권인 카디스에 일격을 당하며 4개월 만에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바르셀로라는 홈경기에서 후반 3분 카디스 페레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대 0으로 졌습니다.

최근 7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던 바르셀로나가 리그에서 진 것은 지난해 12월 레알 베티스전 이후 넉 달 만인데 지난주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프랑크푸르트에 진 것을 포함하면 2경기 연속 패배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에서 15점 뒤진 2위에 머무른 반면 사상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승리를 거운 카디스는 순위를 강등권에서 벗어난 16위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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