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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연말까지 꽉"…화장품 매출 '쑥'

김보미 기자

입력 : 2022.04.19 02:06|수정 : 2022.04.1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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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결혼식장에 예약 문의가 쏟아지고 있고, 화장품 매출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결혼 준비 대행업체 사무실, 예비부부에게 예약을 서두르라고 권합니다.

[김지혜/웨딩플래너 : 여기 보시면 모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이 예약제로 진행하다 보니 신랑신부님이 많이 서둘러서 진행하셔야 해요. (코로나로) 업체들이 폐업하거나 없어진 경우가 있어서….]

예약 문의는 2배 이상 늘었습니다.

299명 인원 제한이 풀리면서 미뤘던 결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결혼식장 잡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김아란/예비신부 : 티켓팅처럼 열리자마자 식장에 전화해서 예약 시간을 잡아야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모든 신부들이 1년 전에 식장을 (예약)해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재택근무도 일상화하면서 매출이 크게 줄었던 화장품 업계.

일상회복 움직임 속에 백화점 세 곳 모두 지난해에 비해 봄 세일 매출이 20% 이상 뛰었습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을 가리게 되며 다소 부진했던 색조화장품 매출은 한 백화점의 경우 45.1%나 증가했습니다.

대형마트 시식코너도 다음 주부터 다시 열립니다.

[대형 마트 관계자 : 오는 25일부터 대형 마트 시음, 시식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개 시점과 방식 등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또 공연이나 스포츠 대회도 사전 승인을 받지 않게 되면서 대규모 행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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