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평택공장서 30대 노동자 사망…작업 중 기계에 끼어

경기 평택시 매일유업 공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평택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어젯(17일)밤 8시 40분쯤,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32살 A 씨가 공장 외부 팔레트 자동공급기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기계는 컨베이어벨트와 연결됐는데, 사고 당시 A 씨는 이를 점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의 구조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준수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동부도 해당 업장에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