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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지소연, 아스날전 '쐐기포'…FA컵 결승행 견인

이정찬 기자

입력 : 2022.04.18 10:19|수정 : 2022.04.18 10:19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이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소속팀 첼시의 FA컵 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지소연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7일) 영국 보럼우드에서 열린 아스날과 FA컵 준결승에서 후반 16분 추가 골을 터뜨려 첼시의 2대 0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2월 말 레스터시티와 FA컵 5라운드(16강전)에 이은 지소연의 이번 시즌 두 번째 골입니다.

지소연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정규리그에선 도움 4개를 기록 중이고,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도움 1개를 올렸습니다.

지소연은 이달 초 A매치 기간에 코로나19 확진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으나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해 팀의 FA컵 결승행에 앞장섰습니다.

첼시는 다음 달 15일 예정된 여자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습니다.

첼시는 여자 슈퍼리그에서는 아스날에 승점 1 앞선 선두(승점 44)를 달리고 있어 시즌 2관왕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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