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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사우디 왕세자 통화…"우크라 사태·원유 논의"

이현영 기자

입력 : 2022.04.16 23:46|수정 : 2022.04.16 23:4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현지시간 16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상황과 원유 시장에 대해 논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양측이 국제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OPEC+(OPEC 플러스) 내 양국 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OPEC+는 사우디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 14개국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입니다.

아울러 크렘린궁은 양측이 우크라이나와 예멘 위기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이번 통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 24일 이후 두 번째로, 사우디가 주도해서 이뤄졌다고 크렘린궁은 전했습니다.

첫 번째 통화는 3월 3일에 있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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