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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후보자 "사퇴 없다"…내일 기자회견 열고 의혹 해명

강민우 기자

입력 : 2022.04.16 20:56|수정 : 2022.04.16 20:56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내일(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제기된 의혹에 관해 설명합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설'에는 선을 그으면서 정면돌파를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안내문을 통해 내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청문준비단은 정호영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히는 자리가 아니라 후보자 지명 이후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40여 분 동안 기자 질문에 답할 예정입니다.

경북대병원 원장을 지냈던 정 후보자는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편입 과정에서 이른바 '아빠 찬스'를 쓴 것 아니냐는 의혹, 아들의 병역 신체검사 진단서 등에 대한 논란, 본인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상태입니다.

정 후보자가 지인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한 언론 보도가 있었으나, 후보자는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SBS에 사퇴 없이 인사청문회 준비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재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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