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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시즌 첫 홈런 터졌다…4경기 연속 안타

정희돈 기자

입력 : 2022.04.13 12:59|수정 : 2022.04.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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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오클랜드와 홈경기에 출전한 최지만은 2대 3으로 뒤진 2회 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의 변화구를 노려 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역전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최지만은 이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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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를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극적으로 4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1차전을 3대 1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2골 차 여유가 있었지만, 초반부터 작심하고 맹공에 나선 첼시의 화력쇼에 꼼짝 못 했습니다.

첼시는 전반 14분 마운트의 선제 골로 포문을 연 데 이어 후반 5분 코너킥 찬스에서 뤼디거의 헤딩골로 2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1, 2차전 합계 3대 3을 만든 첼시는 후반 30분 베르너의 3번째 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4강행을 눈앞에 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도 그냥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후반 35분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받은 호드리구의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 전반 6분 해결사 벤제마가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첼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덕분에 1, 2차전 합계 5대 4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1차전 해트트릭에 이어 2차전에서도 천금 같은 골로 팀을 구한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 12골로 1위인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를 1골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야 레알에 덜미를 잡히며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1차전을 1대 0으로 졌던 뮌헨은 2차전에서 후반 7분 레반도프스키가 선제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43분 비야 레알 추쿠에제에게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1대 1로 비긴 바이에른 뮌헨은 합계 2대 1로 뒤져 두 시즌 연속 8강에서 탈락했고, 비야 레알은 16년 만에 4강 무대를 밟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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