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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박진 · 통일 권영세…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 발표

화강윤 기자

입력 : 2022.04.13 12:31|수정 : 2022.04.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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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첫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박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들을 포함해 오늘(13일)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합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2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합니다.

지난 10일 1차 인선에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늘은 적어도 7~8개 부처에 대한 인선안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배현진/당선인 대변인 : (당선인이 직접 후보자를 소개하는 이유는)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서 국민들의 삶을 책임질 책임 내각이기 때문에 그 어느 자리보다도 성의껏 정성껏 국민들께 소개해드려야만 한다는….]

외교부 장관에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윤 당선인이 현역 정치인 배제 방침을 밝힌 만큼 관료 출신 인사들이 후보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행안부 장관 물망에 올랐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최측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그제 기조분과 인수위원직을 전격 사퇴한 뒤 오늘까지 사흘째 휴대전화를 꺼두고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2차 인선에 '내각 인선 패싱' 논란을 빚었던 안 위원장 측 인사들이 얼마나 포함될지가 주목됩니다.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 측 인사 기용에 대해 "인사 원칙에 부합하면 어느 계도 상관없다"며 "거기에 부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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