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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 화북리 '산불 3단계' 상향…진화율 50%

유덕기 기자

입력 : 2022.04.11 16:55|수정 : 2022.04.11 16:55


어제(10일)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에서 시작된 산불에 대해 산림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해지면서 진화 국면이 확산 국면으로 바꼈다며 오후 3시 50분을 기해 '산불 3단계'로 동원령을 상향했습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천 ㏊ 미만에, 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현재 진화율은 50%, 산불영향구역은 238ha로 추정됩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39대 등을 동원해 오늘 내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순간 최대 초속 10m의 강한 바람과 험한 지형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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