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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복당시키면 영상 내려준다 전화"…녹취 공개

엄민재 기자

입력 : 2022.04.09 18:51|수정 : 2022.04.09 18:5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9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 "가세연이 12월 제기한 성비위는 허위"라며 "강 변호사는 (복당) 안건 상정 전날 직접 제게 전화 통화를 하며 복당을 시켜주면 영상을 내리고 고소·고발을 취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4시간 뒤 이 대표는 강용석 변호사와의 통화라면서 통화녹음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1분 6초짜리 녹음파일엔 이준석 대표가 "접수한 건 봤는데 최고위원들 어차피 투표할 텐데 지금 상태로는 쉽지 않다"고 말했고, 이에 강 변호사가 "대표님이 잘 해주시면 뭐, 대표님 뜻이 제일 중요하죠"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이 대표는 SNS에 해당 녹취를 공개하며 "당부에 집중해야 되는데 경기도지사 나간다고 보수진영의 혼란을 자초한다"면서 "서로 고소고발 할거 있으면 하고 수사결과나 지켜보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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