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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윤석열 정부 · 국민의힘 순항 위해 협치에 정력 쏟겠다"

박원경 기자

입력 : 2022.04.08 14:32|수정 : 2022.04.08 14:32


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가 "저와 함께, 또 우리가 함께 갈 때만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고 2년 후 총선에서도 승리해 지지해주신 국민들께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윤석열 정부 집권 1년차의 원내대표로 의원들이 선택해주셔서 정말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집권 1년차 원내대표는 막중한 책무를 갖고 있다. 책무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순항할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 정력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 한 분 한 분의 도움을 받아 이 어려운 정치환경을 잘 헤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요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옆에서 뵈면 좀 안 됐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업무가 너무 많아 좀 안쓰럽다. 격무에 과연 건강이 버텨낼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도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시험은 혼자 공부하면 되는데 정치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이 원내대표라는 생각으로 앞장서고 참여하고 함께해줄 때만 승리가 담보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이 괴롭히고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할 것이냐, 또다시 우리 당이 좌절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속에서도 의원들 역량을 총 결집시켜 대(對) 민주당 투쟁, 선거투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김기현 전임 원내대표와 이준석 대표에게도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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