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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 차량에 방치하고 허위 등록…28개 업체 적발

남정민 기자

입력 : 2022.04.07 19:13|수정 : 2022.04.07 19:13


▲ 냉장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차량에 보관한 의료폐기물

의료폐기물을 차량에 방치하거나 관련 정보를 거짓으로 입력하는 등 허술하게 관리해온 업체 28곳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불법행위를 한 의료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28곳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의료폐기물 보관 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폐기물처리 현장 정보를 거짓으로 입력하는 등의 위법 행위를 해온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수사는 서울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서울·경기·인천 소재 업체 9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격리의료폐기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수집·운반업체의 관리 소홀이 자칫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7월부터 9개월 간 고강도 기획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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