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 다음 정부에서 계속 발전시키길 기대"

권란 기자

입력 : 2022.04.07 14:01|수정 : 2022.04.07 14:01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로서 다음 정부에서 계속 발전시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7일) 낮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디지털 그린 대전환과 포용성 강화는 정부를 초월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할 방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책의 이름은 바뀌더라도 내용만큼은 지키고 더 발전시켜 나가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범국가적 추진체계를 마련해 재정투자에 과감히 나섰다"며 "2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다방면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 뉴딜로 세계 최고 수준의 D·N·A, 즉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을 구축했고, 그린 뉴딜을 통해 탄소중립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시대의 대표적 국가발전전략으로 국제적 환영을 받게 됐고, 주요국들도 뒤따르며 세계가 함께 가는 길이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류공동체의 보편적 정책방향이 된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국책연구기관 종사자 등 민간 분야에서 한국판 뉴딜 성과를 위해 애쓴 유공자들을 초청해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지난 2020년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대전환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혁신성장 전략입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