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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이탈리아 꺾고 세계선수권 2연승…6강 PO 가능성↑

김영성 기자

입력 : 2022.04.07 11:10|수정 : 2022.04.07 11:10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을 노리는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북체육회가 2연승을 달렸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예선 7차전에서 이탈리아를 10대 5로 제압했습니다.

3∼5엔드에서 총 6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6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이탈리아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7엔드와 9엔드에 2점씩 내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어제(6일) 체코전 승리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꺾은 대표팀은 4승 3패로 단독 6위에 올라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남자 대표팀이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따기 위해선 13개 팀이 겨루는 예선에서 6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이번 대회는 예선 1·2위는 4강에 직행하고, 3∼6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팀이 4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플레이오프에선 3위 팀과 6위 팀, 4위 팀과 5위 팀이 맞붙습니다.

대표팀은 오전 11시부터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스웨덴과 예선 8차전을 치릅니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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