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살인 혐의로 26살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동거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A씨는 사람을 죽였다며 112로 신고했고, 출동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사생활 문제로 싸우다가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15부에 배당됐으며 첫 재판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