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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예산 부족해 어린이집 자가키트 지원 중단…정말 잘못"

김덕현 기자

입력 : 2022.04.04 17:50|수정 : 2022.04.04 17:50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예산 부족으로 자가 진단키트 지원이 중단된 어린이집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4일) 삼청동 인수위에서 제7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제5차 보건의료분과 회의)를 주재하며 "학교는 교육부 예산이 확보돼서 자가 진단키트가 지원이 되고,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예산이 부족해서 지원이 중단되는 것은 정말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료를 받아서 보니 복지부 소관인 어린이집은 예산 부족으로 4월 둘째 주부터 자가 진단키트 지원이 중단된다고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각별히 보호해야 할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보호 대책,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 어린이집과 학교에 대한 보호 대책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현재 정부의 정책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하게 하나씩 들여다보고 특히 취약계층이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지혜를 모으고 좋은 방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코로나 특위는 이후에도 치료제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새 정부 출범 후에는 별도 추진 기구를 가동해서 이번 가을·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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