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 코로나 확진…세계선수권 불참

하성룡 기자

입력 : 2022.04.01 18:47|수정 : 2022.04.01 18:47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황대헌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세계선수권에 불참합니다.

쇼트트랙 대표팀 관계자는 "황대헌이 오늘(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황대헌은 오늘 오후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황대헌은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입니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무산에 따라 황대헌은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를 잃게 됐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거둔 남녀 선수 한 명씩을 대표 선발전 결과와 관계없이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합니다.

황대헌은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 출전해 경쟁을 뚫어야 합니다.

황대헌의 낙마로 이준서 박장혁 곽윤기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고, 김동욱과 박인욱은 단체전에 나섭니다.

대표팀은 오는 3일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출국합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