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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전쟁 한동안 질질 끌 것"

김영아 기자

입력 : 2022.04.01 09:46|수정 : 2022.04.01 09:46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벌인 전쟁이 몇주가 넘어가도록 계속될 수 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키이우 함락에 일단 실패한 데 따라 주변에 배치됐던 병력의 20%가량을 전선에서 이동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병력이 벨라루스 등지로 이동해 재정비를 거친 뒤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특히 돈바스가 재배치 후보지 중 한 곳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친러시아 지역인 돈바스에선 8년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 간 분쟁이 이어졌고 우크라이나군도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여 전쟁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커비 대변인은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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