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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다음 달 11일 국회서 연설할 듯…"최종 조율 남아"

한세현 기자

입력 : 2022.03.31 22:20|수정 : 2022.03.31 22:20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다음 달 11일 오후 5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국회 화상 연설을 추진합니다.

이광재 외통위원장은 SNS를 통해, "외통위 주관으로 4월 11일 오후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진행하는 방안으로 우크라이나 측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본국과 최종 조율만 남겨둔 상태"라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고려인 동포도 1만 2천 명 가까이 있다"면서, "우리 동포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지난 16일 미국 의회에서 첫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국제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일본 국회 연설에서 "러시아가 사린 등의 화학무기를 사용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고,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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