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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0마리도 안 남은 심각한 멸종 위기종, '수마트라 코뿔소'가 인도네시아에서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유산을 8차례나 겪고 낳은 거라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네요.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가 공개한 수마트라 코뿔소의 출산 영상입니다.
번식 프로그램을 위해 야생에서 국립공원으로 데려왔다는데요.
2005년부터 번식을 시도했지만 8차례나 유산해 애를 먹이더니 이번에는 무사히 출산에 성공해 귀여운 새끼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수마트라 코뿔소는 한때 동남아 전역에 서식했지만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현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보르네오섬에 80마리도 채 안 남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문가들의 보존 노력에도 불구하고 번식률이 워낙 낮아 개체 수 증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